공학
리팩터링
마틴 파울러의 2판을 읽고 있다. 다루는 주제도 그 내용도 참 좋다. 코드를 다듬는 류의 서적 중에 가장 좋다. 이전에 도 꽤 재밌게 읽었는데, 은 그 이상이다. 어려서부터 블로그를 해와서 그런지 병적으로 뭘 자꾸 다듬는다. 다듬지 않으면 글이 못 봐줄 정도라서 여하튼 그런 습관 때문인지 코드를 짜면서도 비슷한 행위를 하게 된다. 변수, 함수 네이밍, 함수(서브루틴) 분리, 객체화 등등 햇수가 지날수록 이런 것들의 중요성을 더 느낀다. 그나저나 default parameter를 쓰면 되게 편하더라. 작업자가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영역이거나, 당장은 필요 없지만 추후에 확장성을 고려해야 할 경우에 그렇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었다. unit test 작성 시, axios mo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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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무엇을 했나?
2018년이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 해가 바뀌고 1월이 슈루룩 지나갔다. 시간은 이렇게나 흘렀는데 산출물은 그다지 많지 않음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의식적으로 흔적을 남기는 일들을 전보다 많이 하고 있다. 페이스북, 카카오 오픈톡, 인스타 등등... 과거는 못 바꾸더라도 미래는 조금 쓸 만해지겠지... 바라며. 그렇대도 위의 것들의 효용감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독서나 글쓰기로 얻는 만족은 또 다른 종류라고 생각된다. 여하튼 기록하자! nGrinder 애플리케이션 튜닝하느라 애썼다. 로그를 보니 동시 접속자 증가 시의 부하를 못 이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AB를 사용해서 부하 테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반복 작업엔 적합치 않은 거 같아서 다른 도구 사용을 모색했다. JMeter가 유명하던데 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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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째 크리스마스를 돌아보며
하루의 끝에서 일과를 써본다. 별다를 거 없는 일과였지만. 휴일이었기에 느지막이 일어났다. 느릿느릿 준비한 뒤 집 밖으로 나갔다. 크리스마스라도 아침은 한산했다. 마트에 가서 생필품 및 찬거리를 배달시켰다. 그리곤 곧바로 조식. 아침은 국밥이지. 국밥! 식사를 마치고 스타벅스에 갔다. 아메리카노에 치즈케이크를 곁들였다. 집에 돌아와서는 백기선 님의 스프링 JPA 강좌를 들었다. ORM이 등장하게 된 배경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 등 샘플 코드와 곁들여 들으니 무척 재밌었다. 그리고 하이버네이트가 제공하는 편리성에 감탄했다. 하지만 다음 프로젝트 때 이걸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학습비용에 대한 걱정이 찾아왔다. 내가 RDB를 더 깊숙이 알아야 한다는 점만은 명확해졌다. 강의 중에 종종 ..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것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잘하는 게 무엇인지는 논외로 하자. 양화할 수 없는 것을 괜히 해봐야 부작용만 크다. 질문을 바꾸어보자. 프로그래밍은 어떻게 배워야 해야 할까? 여기에 돌아오는 답변은 아래와 같다. C, JS, Java 같은 언어를 공부하세요. 아하! 딥러닝 관심 있으시구나. 그로탐 여윽시 python이죠. 허허, 프론트엔드가 대세인 거 모르시나. JS는 역시 React입니다. 그나저나 Docker 편하지 않나요? serverless super power♪~ Azu... 아니, AWS가 최곱니다. 엣헴... 엣헴... 으딜..! 어셈블러도 모르는 것들이! C를 이용해 UNIX 커널단까지 파고드는 그런 근성... 감히 말하길 나는 위에 사람 모두가 옳다고 생각한다. 달리 말하면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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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면접 후기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 처음엔 좀 걱정됐다. 기능 설계는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그 기능들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또 어느 정도 비용(기간)이 들지 가늠이 잘 안 돼서 그랬었다. 찾아보니 적합한 오픈 소스들이 많았다. bootstrap, momentjs 그리고 카카오(다음)의 구원을 받았다. 덕분에 프로젝트에 적합한 형태로 붙일 수 있었다. 프로젝트는 망하지 않았다. 다행이다. 한편 남는 시간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했다. 3월에 올려놓고 무한 수정 중... 최근에 업데이트한 이력서가 꽤 잘 먹힌다. 제목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나. 제목을 바꾸자마자 면접이 연달아 세 곳이나 잡혔다. 사실 한 곳더 연락 왔지만 인터뷰 날짜가 겹쳐서 못 간다. ㅠ.ㅠ 그나저나 나의 잔꾀가 이렇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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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컴퓨팅
목차 사물 인터넷 구성요소 - 센서 - 네트워크 - IoT 인터페이스 철수의 일상 느낀 점 사물 인터넷 구성요소 '사물 인터넷'이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IoT'는 어떠신가요? 아마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언론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엮어서 많이 언급하니까요. 그런데 사물 인터넷이 대체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사물 간의 통신입니다. 하지만 십수 년 전부터 인간은 이미 기계로 통신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IoT는 어째서 이토록 주목받는 것일까요? 사실 IoT는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이미 이전에 사물통신이란 개념이 존재했거든요. 사물 통신이란 1) 기계가 정보를 수집하고 2) 통신을 통하여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것입니다. 사물 통신, 즉 M2M(Machine to Ma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