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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de 프로젝트 라이브러리 버전 관리법

    개인적으로 node 기반의 프로젝트 경험은 즐겁다. 즐거운 이유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것저것 모듈을 가져다가 쓰는 쏠쏠한 재미가 말이다. 하지만 가져다 쓴만큼의 책임을 필요로 한다. node 생태계는 변화 무쌍하다. 이말인 즉슨 라이브러리의 변화 또한 그렇다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는 결코 종속성들의 진화 속도를 앞서지를 못한다. 근데 잠깐 그냥 라이브러리 버전 픽스하면 안 되는 거냐고? 힙스터, 그것이 약속이니까. 라이브러리 버전 관리 // pacakge.json { "dependencies": { "axios": "^0.19.2", "core-js": "^3.6.4", "vue": "^2.6.11", "vue-router": "^3.1.5", "vuex": "^3.1.2" }, "d..

    책 나눔 후기

    책 나눔 책을 사는 만큼 버리는 것또한 필요하다. 하지만 매년 그냥 버려지는 책들이 아까웠다. 그런 안타까움이 항상 마음 어딘가에 남아 있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서 였을까? 생활코딩에 책나눔을 위한 글을 작성했다. 스무명 즈음 신청할 거라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치보다 열배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다. 규모가 커지자, 나름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나눔 과정을 공유할 웹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정. 어떻게 만들까? '해야 한다면 간략하게' 쉽게 개발과 배포가 가능해야 했다. 또한 비용은 최대한 아끼고 싶었다. 서버 유지 비용이라든가 도메인비용 같은 것들을. Next.js React framework로는 Next.js를 채..

    비전공&고졸 개발자 취업 이야기: 국비 지원 교육을 받다 (4편)

    하산, 그리고 또 다른 산 3편에서 살짝 언급했듯 저는 스승 님의 가르침으로부터 하산했습니다. 다른 산을 오르기 위해서요. 자바라는 산을 말입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시장의 수요 시장은 현재 어떠한 개발자를 많이 필요로 하는가? 이것에 대한 저의 답은 '웹 개발자'였습니다. 또한 한국 웹 개발에 애용되는 언어는 JAVA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비교우위 또한 시장에서 나의 비교우위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드는 생각은 바로 이것. '나에게 비교우위란 없다.' 그렇다면 제가 취할 수 있는 포지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인력이 되자.' 임금 대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여하튼 국비 지원 과정 ..

    React Native 맛보기

    React Native 들어는 보았는가? 'React Native' 크로스 플랫폼을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축약해서 부르면 'RN'. RN 맛보기를 하고 있다. 앱개발을 해보고 싶어서. 사실 난 이전에도 앱개발을 배워볼까 시도한 적은 있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 시절이었던 거 같은데... 썩 유쾌하지 않은 개발 경험, 버전별 파편화 대응의 압박감 등등 뭔가 난잡한 느낌이 들어서 포기했다. 그렇게 앱개발은 내 개발 인생에서 멀어졌다. 왜 why React Native? 각설하고 다시 돌아와서. kotlin, swift 또는 flutter까지. 몇몇 선택지를 제외하고 어째서 RN인가? RN의 크로스 플랫폼이란 특성이 선택의 주요함은 아니었다. '오, 크로스 플랫폼도 된다고?' 하는 정..

    사내 교육을 망치고...

    망. 쳤. 다 ! 사내교육(?) 한 꼭지를 맡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망. 쳤. 다! 훗날 이런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기를 해본다. 교육 하루 전날 부랴부랴 장표 만들었다. 나름대로 짱구를 굴려서 스토리 라인 또한 준비했다. 테크니컬한 부분보다는 뒷이야기나 생각 등을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20분 정도는 분량이 나오겠거니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갖고... 세상은 내 생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 교육장에서 도착 후, 장비 세팅부터 삐걱이기 시작했다. 맥북 화면 공유가 안 된 다! 어쩔 수 없이 다른 분 노트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다행히도 장표는 구글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었고, 참고 문서는 사내 위키에 있었기에 별 탈 없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장표의 마지막을 넘기며 "제가 준비한..

    비전공&고졸 개발자 취업 이야기: 스승을 만나다 (3편)

    C언어를 동경하다 2편 말미에 잠깐 언급했듯이 저는 프론트보단 백엔드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체 모를 C언어에 대한 동경심 또한 갖고 있었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여차저차 이 핑계 저 핑계를 끌어모아서 잘 다니던 패스트 캠퍼스를 갑작스레 그만두었습니다. 스승을 만나다 사실 무작정 학원을 그만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빌 언덕은 있었죠. 이름하야 아빠 찬스. (아빠 찬스라고 해봐야 조국 같은 케이스 아닙니다...) 좀 더 명확히 하자면 아빠의 친구 찬스입니다. 친구분 중에 시스템 엔지니어가 한 분 계십니다. 때마침 그분이 일을 잠깐 쉬고 계셨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선심을 써주셔서 넙죽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C언어 '코드 카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드 카타란? 코드 카타(Code kata)..